(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고공 행진하던 엔화가 일본정부의 외환시장 개입가능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12시 50분 현재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ㆍ달러 환율(가치와 반대로 움직임)은 전날 뉴욕종가인 83.90엔에서 0.59% 오른 84.40엔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엔화가치는 83.60엔을 기록해 1995년 6월 이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엔ㆍ유로 환율도 105.97엔에서 0.85% 상승한 106.88엔으로 움직이고 있다.
초강세를 연출하던 엔화는 일본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재무상은 이날 엔화강세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중앙은행(BOJ) 역시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니케이신문은 전했다.
윈스톤 바른즈 WJB캐피탈그룹 아시아거래부문 대표는 "향후 5~6거래일 동안 더 많은 개입이 예상된다"며 "지난 20년간의 외환시장 추세를 감안할 때 BOJ가 손해를 본 적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시장이 여전히 전례가 없을 정도로 불확실하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의 부진한 주택지표지수로 미 달러는 주요 16개국 통화 중 12개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1.2627달러에서 0.28% 오른 1.266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kirimi99@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