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올해도 위너스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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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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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메리츠 솔모로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4년 연속 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

이승호는 5일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 골프장(파71.677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3언더파 281타를 친 2위 강경남(27·삼화저축은행)과는 무려 7타차가 났고 나흘 연속 선두 자리를 내놓지 않고 일궈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었다. 상금은 1억원.

2007년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프로 무대 첫 우승을 장식했던 이승호는 2008년에 1승, 2009년에 2승을 올린 뒤 올해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4년 연속 승수를 추가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올 들어 단 한차례도 톱10안에 들지 못했던 이승호는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꿰찬 뒤 흔들림없이 우승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갔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황재민(31·김안과병원), 정지호(26·토마토저축은행)와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후반 들어 이승호가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황재민과 공동 선두에서 4라운드를 맞은 이승호는 10번홀까지 1타차로 쫓기는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우승 경력이 없는 황재민은 11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1타씩을 잃었고 이승호는 타수를 지켜 3타차로 달아났다.

이후 폭우로 한동안 경기가 중단됐지만 한결 마음이 편해진 이승호는 15번홀(파4)에서는 3m, 16번홀(파5)에서는 2m 거리에서 버디퍼트를 쏙쏙 집어넣어 어려움 없이 우승을 결정지었다.

황재민과 정지호는 나란히 공동 3위(2언더파 282타)를 차지했다.

이승호는 "지난해 2승을 올려 이번 시즌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조바심을 내는 바람에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이번 대회에서 10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으로 우승해 자신감을 찾았고 다음주에 열리는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도 일본을 이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남은 18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낚아 부상으로 걸린 고급 외제 승용차를 받고 순위도 2위로 끌어 올리는 행운을 잡았다.

정성한(29)도 이 홀에서 홀인원을 잡았지만 강경남이 먼저 승용차를 가져가는 바람에 공동 5위(1언더파 283타)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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