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 중국 농업에 利인가 害인가

   
 
주신카이 중국 인민대 농촌농업학원 부원장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최근 들어 중국 농업부문에 외자가 대규모 유입되면서 외자가 중국 농업 발전에 ‘양날의 칼’로 작용하고 있다고 중국신식보(中國信息報)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외자가 농업 부문의 자금난 해소, 지역농업 산업화 추진 등 여러 가지 이익을 가져다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이로 인해 각종 부작용도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주신카이(朱信凱) 중국인민대 농촌농업학원 부원장은 현재 외자가 국가급 주요 농업 기업 108곳에 투자되었다며 이에 따른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부원장은 외자유입에 따른 부작용으로 △국가 통제권 및 식량안보 약화 △중소형 농산품 기업 발전 억제 △농업 경쟁력 약화 △농업정책 불확실성 증대 △농업 부문 실업 증대 △유전자변형식품 수입에 따른 생태환경 및 인체건강 우려 등을 꼽았다.

주 부원장은 이에 따라 농업 부문의 외자유입 상황에 예의주시하는 한편 유전자변형식품의 안정적 발전, 농업시스템 개혁 완비, 농업투자효율성 제고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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