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중국시장 판매 우려는 '과도' <씨티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7일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해 중국시장 판매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수준이며 실적 상승 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씨티는 "한국 자동차 관련주가 지난 18개월 간 전례없는 랠리를 보이며 시장에서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견조한 수익에 '예외'를 찾고 있다"며 "그 예외가 바로 중국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중국시장에서 이 같은 우려도 상승 동력이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정책은 여지껏 언제나 현지업체에 우호적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과 제품의 질 측면에서 현지업체가 현대·기아차를 따라오기는 쉽지 않다"고 낙관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는 미국 등 선진시장과 달리 최고 수준의 경쟁 브랜드들도 지난 5년간 불안한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왔다"며 "중국에서는 시장점유율보다는 오히려 절대적인 수준의 판매량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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