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가을풍경과 함께 누리는 9월 토요문화광장 개최

   
 
지난해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대상을 차지한 '드럼캣'의 공연 장면. (사진 제공 : 국립극장)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남산의 가을풍경과 함께 할 수 있는 무료 야외프로그램이 9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 저녁6시에 열린다.

국립극장 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토요문화광장'은 익스트림 넌버벌퍼포먼스와 유쾌한 로큰롤 스윙댄스, 홍대 인디밴드들의 열정적인 무대, 여성타악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구체적으로 9월 첫째주에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재밌게 볼 수 있는 저글링 퍼포먼스의 대가 '크라운 마임'과 한국 비보이들의 현란한 춤과 코미디를 함께 볼 수 있는 신개념 넌버벌 퍼포먼스 '브레이크아웃'을 감상할 수 있다.

둘째주 '딴따라 땐스홀의 아빠와 함께 춤을'에서는 국내 최초의 로큰롤 스윙댄스팀 '땐서즈'와 함께 로큰롤 음악을 즐기며 커플댄스도 직접 춰볼 수 있다.

셋째주에는 홍대 실력파 인디밴드 '소규모 아카시아밴드', '라벤타나'가 출연할 예정이다. 2인조 혼성밴드 '소규모 아카시아밴드'는 기타와 멜로디언의 소박한 음색에서 나오는 복고풍의 감미로운 음악을감상할 수 있다.

또 '라벤타나'의 공연을 통해 재즈와 탱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정열적이면서도 애절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주에는 세계 유일의 여성 타악 그룹 '드럼캣'이 특유의 셈세함과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뿜어낸다.

'드럼캣'은 2008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 '헤럴드엔젤상'과 스코틀랜드 '헤럴드엔젤상'을 수상하고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대상 '공연부문대상'을 차지했다. 올해에는 유럽 4개국 주요도시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국립극장 특설무대는 친환경 무대인만큼 남산의 가을 경치를 오감(五減)으로 느낄 수 있다"며 "야외무료공연 18년의 노하우(Know-How)가 돋보이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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