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벤처기업 열 곳 중 아홉 곳이 기술보증기금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기보가 발표한 '벤처 1000억 클럽 지원성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선정기업 242개사 중 91.7%에 해당하는 222개 업체가 기보의 보증 또는 기술평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을 받은 업체는 198개로 지원 금액은 총 1조5467억원에 달했다. 최초보증 평균은 9억7000만원이었으며, 업체당 누적 신규보증지원액은 78억1000만원이었다.
최초 보증시 벤처기업 업력 5년 이하 기업은 55%로 나타나 절반 이상의 기업이 연구개발이나 시장진입단계에서 보증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보증 이용기간은 9년 2개월.
또 보증을 받은 기업의 최초 보증시점과 보증 졸업시점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386%, 영업이익은 428%, 총자산은 347%가 증가하는 등 주요 재무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보증수혜 기업의 60%인 119개 업체는 보증 거래기간이나 졸업 직후에 기업공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초 보증시점에 평균 105명이던 상시종업원이 졸업시점에는 22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기보 관계자는 "벤처 1000억 클럽 기업은 기보를 거래하는 기업의 성공적인 롤모델이며, 여러 중소기업들의 사업진행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기술가치 중심의 기술평가를 통해 유망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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