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수 감독은 7일 제91회 전국체전 사격 경기가 열리는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정신적인 부분을 보완해 남은 기간 잘 준비하면 최고 7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변 감독은 2003년부터 8년째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16년 `노 골드'의 한을 푸는 등 지도력을 발휘해왔다.
지난 8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사격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 4개와 은 6, 동 7개 등 역대 최고인 1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진종오와 이대명 등 간판스타들은 물론 차세대 주자들의 성장도 확인했다.
변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이런 상승세를 몰아 금메달 5개, 최고 7개까지도 따내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현재 대표팀의 전력상 남자 50m 소총에서 1~2개 정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고 남자 10mㆍ50m 권총에서 1개, 남자 25m 권총과 여자 더블트랩에서도 최대 2개씩 가능하다. 여자 권총과 소총에서도 기대주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목표를 높게 잡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2002년 도하 대회 때 3개 금메달에 그치긴 했지만 1986년 서울과 2002년 부산 대회 때는 각각 6~7개씩을 땄다"며 "세계 최강 실력과 홈 이점을 지닌 중국 선수들을 잘 상대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선수들의 경기력을 놓고는 "전국체전에서는 선수들이 소속팀을 떠나 각 지역 대표로 나와서 출전하다 보니 집중력이 좀 떨어지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7일 창원에 대표 선수들을 재소집해 막바지 훈련을 한 뒤 내달 8일 중국으로 가 현지 적응에 들어간다. 선수들 모두 기술적으로는 완성된 상태라 남은 기간에는 집중력 등 정신적인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