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인피니티 M, 왜 그렇게 난리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05 16: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한국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의 세단 ‘올 뉴 M’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5월 출시 이후 지난달 벌써 1000대가 넘게 팔렸다. 물론 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 렉서스 ES350 등 기존 고급 수입 세단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인피니티가 고급 수입차 시장에서 열세였던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그 이유는 뭘까. 지난 주말 화제가 되고 있는 ‘올 뉴 인피니티 M37’을 직접 타 봤다.
 
 외관은 특별할 게 없다. 단단한 이미지에 곡선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고 있지만 미끈하게 빠진 ‘몸매’는 여느 고급 세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무난한 편이다. 다만 이런 점이 오히려 강점으로 느껴지는 게 이 차의 특징. 실제로 겉으로 점잖아야 하는 교수 같은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이라고 한다. 이 모델을 타는 한 교수는 “인피니티 로고가 얼핏 보면 GM대우와 비슷해 수입차라는 눈총에서 자유롭다”는 우스개소리도 했다.
 
 성능 역시 조화를 이루고 있다. 6기통 3700cc VQ37VHR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동급 경쟁 모델에 비해 우수한 최대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37.0kg.m의 힘을 낸다. 그럼에도 실제 주행시에는 상당히 부드럽다. 도심이든 고속도로든 미끄럽게 굴러가는 느낌이다. 물론 경쾌한 드라이브를 즐기는 젊은 층을 위해 수동 모드도 준비 돼 있다. 공인연비는 ℓ당 9.5km. 평균시속 30km 정도의 도심 주행에서도 ℓ당 6~8km는 나온다.
 
 고급 세단이라면 역시 ‘사운드’를 빼 놓을 수 없다. M37에는 10인치 우퍼를 포함한 10개의 스피커와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풍부하고 넓은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마치 음악회에 온 듯 하다. 소음을 최소화 하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과 ‘오디오 파일럿 2’ 기술이 적용됐다.
 
 그 밖에 차선 이탈 시 경보음과 함께 차량을 진행 차선으로 되돌려 주는 ‘차선이탈방지시스템(LDP)’, 역시 추돌 위험시 경보음과 함께 페달을 자동 제어하는 ‘차간거리제어시스템(DCA)’ ‘인텔리전트 브레이크 어시스트(IBA)’ 앞차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ICC)’ 등 첨단 기능도 운전자를 돕는다.
 
 가격 역시 매력적이다. 스탠다드·프리미엄·익스클루시브 3개 모델로 나뉘는 인피니티 M37의 경우 5950만~6970만원이다. 이는 경쟁 모델 최저 사양 가격으로 최고 사양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가격이다. 그 밖에 5600cc 엔진을 탑재한 ‘인피니티 M56’도 있다. 가격은 8460만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