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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스크 강타…코스피 장중 20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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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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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리스크 강타…코스피 장중 2000선 붕괴

20일 우리 군이 연평도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키로 하면서 코스피지수가 2,000선 아래로 잠시 밀려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8.16포인트(0.90%) 내린 2,008.14로 출발한 뒤 낙폭이 점차 커져 오전 9시5분 1,999.21로 물러났다.

   하지만 오전 9시12분 현재 2,007.96을 기록, 곧바로 지수 2,000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7.45포인트(1.46%) 내린 503.29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도 오전 9시6분께 499.32로 떨어져 500선을 무너뜨렸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연평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북한이 우리 군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실시 계획에 '자위적 타격'을 경고하는 등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돈 가운데 해상사격훈련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주식시장에 북한 리스크가 재고조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훈련시간은 오전에 할지 오후에 할지 기상상황을 봐야 한다"며 "현재 연평도에는 주민과 기자, 관공서 직원, 소방지원 인력, 복구공사 업체 직원 280여명이 잔류하고 있으며 주민 대피방송을 통해 대피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격훈련 시작시간은 오전 11~12시 사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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