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부진에 허덕이던 아사다 마오가 또 다시 막판 기사회생을 했다.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는 26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0 전일본피겨선수권에서 올 시즌 최고 점수(총점 193.69점)울 얻어내며 안도 미키(총점 202.34점)에 이어 2위를 차지 했다.
이로써 아다사 마오는 안도 미키, 무라카미 카나코과 함께 내년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1국제빙상연맹(ISU) 세계 피겨선수권 출전티켓을 가까스로 따냈다.
당초 아사다 마오의 출전티켓 획득은 힘겨워 보였다. 이미 두 차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각각 5위와 8위로 부진한 데다,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마저 실패했다, 세계랭킹도 어느새 6위까지 추락하는 증 좀 처럼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로써 무산될 것만 같았던 김연아(20·고려대)와 아사다 마오의 맞대결이 성사 됐다. 둘은 2010세계 선수권에서 약 1년만에 다시 자존심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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