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동향> 국내주식형펀드 7주 연속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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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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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국내주식형펀드가 7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4주만에 마이너스 성과로 돌아섰다.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그룹주펀드가 오름세를 탔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신흥아시아펀드가 두각을 나타냈다.

2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는 지난 한 주 1.33%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코스피 주간 상승률인 1.05%를 소폭 상회한 수치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LG그룹주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푸르덴셜PREX LG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3.65%의 주간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는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간 성과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LG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A)'는 한 주간 2.89% 성과를 보였다.

삼성그룹주펀드도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KIDEX삼성그룹주SW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지난주 2.66%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 5)'도 이 기간 2.45% 성과를 얻었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도 2.42%의 주간 성과를 달성했다.

반면 자동차관련 펀드들은 부진했다.

대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과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각각 -2.00%가 넘는 성과로 수익률 최하위에 자리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71% 성과를 기록했다. 4주 만에 마이너스 성과로 돌아섰다. 이는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인상으로 중국본토(-3.37%), 대만(-2.60%), 홍콩H주(-1.07%)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부진한 탓이다.

개별펀드에서는 인도네시아, 태국 등 신흥아시아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주식)A'는 지난 한 주간 1.96% 수익률을 얻었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의 '푸르덴셜동남아시아증권전환형투자신탁H(주식)A'도 이 기간 1.85% 성과를 달성했다.

KB자산운용의 'KB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주식)A'와 NH-CA자산운용의 'NH-CA베트남아세안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도 같은 기간 1.83%, 1.75%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본토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2주 연속 하위권에 자리했다.

한화자산운용의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자UH-1(주식-파생)C/Cf2'는 -4.20% 수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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