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신성장동력 中企 지원 본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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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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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성장동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 및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파워업 중소기업지원대출’을 3일부터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1일 신보, 기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00억원의 특별출연 및 보증료 지원을 통해 3조7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파워업 중소기업지원대출은 이를 이행하기 위해 출시된 상품으로, 지원 유형에 따라 출연금지원형과 보증료지원형으로 나뉜다.

출연금지원형의 경우 총 대출 운용 규모는 9000억원으로 특별출연에 의한 0.2% 보증료 감면 외에도 거래조건에 따라 최대 0.5%포인트 대출금리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보증료지원형은 총 대출 운용 규모가 2조8000억원으로 신한은행과 두 보증기관이 협력해 금융권 최초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1년가 0.5%의 보증료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신한은행이 지원하게 된다. 업체당 0.8% 이상의 금융비용 감면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 및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보증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자금 지원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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