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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대, 한나라당과 합당 물건너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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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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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연대, 한나라당과 합당 물건너가나

 미래희망연대가 서청원 전 대표의 가석방을 계기로 오는 4월 재보선 참여를 검토하는 등 독자 행보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6개월째 진척이 없는 한나라당과의 합당 문제는 서서히 물건너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희망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4월 재보선에 참여할 의사가 있고 후보공천을 신중히 검토하면서 선거구도가 어떻게 짜여지는가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아닌게 아니라 한나라당과의 합당이 지지부진하자 당원들 사이에서도 "합당에 구걸하듯 매달릴 필요가 없다", "한나라당이 거부하는데 합당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는 반대론이 팽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두 당은 각각 전당대회에서 합당안을 의결했으나 8월 실무협의 막판에 희망연대가 증여세 13억원 미납부 사실이 드러나면서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

   한나라당은 "우리가 증여세를 대신 내줄 수 없다"며 해결을 요구했으나 희망연대가 "증여세 부과 대상이 아니다"라고 반발하면서 합당 논의는 올스톱 됐다.

   친박(친박근혜) 성향인 희망연대측은 그러나 작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희망연대 후보자를 내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에서 합당 카드를 제시했다가 선거가 끝나자 거둬들이는 것이라는 의구심을 품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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