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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통일 “北, 책임있는 변화 이끌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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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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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3일 “북한의 책임있고 진정성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남북관계의 발전이자 역사의 진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한의 핵개발이나 무력도발을 묵인하고 가자는 것은 역사의 퇴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비핵평화, 대외개방, 그리고 민생우선의 정책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한 뒤 “북한이 이러한 방향으로 책임성과 진정성을 가지고 움직일 때 대결과 대립이 아닌 대화와 협력의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 장관은 “우리는 원칙있는 대북정책의 일관성있는 지속을 통해 북한의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하고 이를 통해 올해가 남북관계의 발전과 평화통일을 향한 전진의 해가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속, 변화, 전진을 올해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는 한반도 정세에 중대 전환기가 될 것이고 북한문제를 둘러싼 주변국의 이해도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며 “정세의 흐름이 중첩적이고 그 변화의 방향도 여러 갈래”라고 말했다.

현 장관은 “통일부의 시선은 2400만 북한 주민들을 향해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의 정책이 그들의 생존과 인권, 행복에 기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통일부와 대북정책의 정당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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