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상은 금융회사의 신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대외 경쟁력과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2지난 한해 금융회사가 개발한 상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한카드의 ‘유어스(URS)브랜드’는 국내 전용카드 연회비 수준에 전 세계 1500만 JCB네트워크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카드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즉 기존 국내외 겸용카드에 비해 저렴한 연회비로 고객들은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신한카드 고객은 기존 국제 브랜드뿐 아니라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선택권이 확장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고객이 국내외 겸용카드를 국내에서 사용하더라도 국제 브랜드사에 지급해야 하는 ‘국내 매출분담금’이 없고, 기타 카드 발급 등의 수수료도 없기 때문에 국부 유출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신한카드 측은 분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유어스 브랜드로 동남아 시장에서 해외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익 창출 및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JCB와 더불어 해외 가맹점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고객이 해외에서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해 1월 유어스 브랜드 상품을 발급하기 시작해 12월 말 현재 30종 카드에 총 150만장을 발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