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미FTA 조문화 작업이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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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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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안호영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은 5일 도렴동 중앙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비준을 위한 진행 상황과 관련, “지금은 조문화 작업이 제일 급선무”라고 밝혔다.

안 조정관은 이날 “최석영 교섭대표가 지난달 17~19일 미국에 가서 조문화 작업을 진행했고 그 당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끝을 보지 못해 그 이후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 조문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연말연시이다 보니 아무래도 (당초 예상보다) 좀 지연되고 있다”며 “그래서 지금 언제까지 끝내겠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것이 제일 큰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문화 작업이 끝나면 그 결과물을 법제처에서 심사받고 국민 심의를 거쳐 서명해야 할 것이고 그러고 나면 비준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조정관은 이미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기존의 협정문과 새 협정 내용을 함께 묶어 처리할 것인지 따로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법제처, 국회와 협의해 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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