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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후보자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이날 수석직을 사임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31일 개각인사 발표 당시 최 후보자의 지경부 장관 내정에 따른 ‘경제수석직 공백’ 우려에 대해 “청문회를 마칠 때까지 수석직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홍상표 홍보수석)고 밝힌 바 있으나, 최근 최 후보자에 대한 민주당 등 야권의 ‘검증 공세’가 강화됨에 따라 조기 사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에선 최 후보자의 과거 아파트 재산세 체납 사실에 대한 비판과 함께 재산 축소 신고 및 탈세 의혹, 부인과 가족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제기하며 ‘현미경 검증’에 나서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한편 최 후보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업무는 당분간 백용호 정책실장이 챙길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백 실장이 경제 전문가인 만큼 일단 업무를 맡기로 했다”며 “아직 수석 후임 인선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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