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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靑 경제수석 사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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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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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용호 정책실장이 당분간 업무 겸임… 후임 인선 미정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최중경(사진)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청와대 경제수석직에서 물러났다.
 
 최 후보자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이날 수석직을 사임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31일 개각인사 발표 당시 최 후보자의 지경부 장관 내정에 따른 ‘경제수석직 공백’ 우려에 대해 “청문회를 마칠 때까지 수석직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홍상표 홍보수석)고 밝힌 바 있으나, 최근 최 후보자에 대한 민주당 등 야권의 ‘검증 공세’가 강화됨에 따라 조기 사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에선 최 후보자의 과거 아파트 재산세 체납 사실에 대한 비판과 함께 재산 축소 신고 및 탈세 의혹, 부인과 가족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제기하며 ‘현미경 검증’에 나서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그러나 최 후보자 측은 재산세 체납 문제에 대해선 “세계은행 상임이사로서 해외에 체류 중일 때 발생한 일이다”고 해명했으며, 재산 축소 신고 및 탈세 의혹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편 최 후보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업무는 당분간 백용호 정책실장이 챙길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백 실장이 경제 전문가인 만큼 일단 업무를 맡기로 했다”며 “아직 수석 후임 인선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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