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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국 윈난성 쿤밍시내 한 까르푸 매장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제보가 들어오면서 시 경찰당국은 매장 주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했다. |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지난 8일 오후 중국 윈난성 쿤밍 시내 한 까르푸 매장에 폭파 위협 전화가 걸려와 6시간 동안 주민들이 공포에 떠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현지매체는 8일 오후 1시 30분경 쿤밍 시내 바이윈루(白雲路)에 위치한 까르푸 매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온 후 6시간 만에 경찰 측이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경찰 측은 먼저 매장 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매장에 경찰 인력을 파견,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철저히 검사하는 한편 용의자 수색에 나섰다.
협박전화가 걸려온 지 약 6시간 후인 저녁 7시 10분경 경찰 측은 용의자 체포에 성공했으며, 매장 내에서는 폭발물로 의심되는 어떤 물체도 파악돼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 측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는 까르푸 매장 내 재물을 탈취하기 위해 이와 같은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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