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시아 최대의 유통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해를 방문한 한샘 임직원들은 이케아(IKEA), 비앤큐(B&Q), 지성웨이방, 홍싱메이카이롱 등 생활용품, 가구 등 인테리어 매장을 견학하고 중국사업 확대를 위한 계획 구상에 나섰다.
특히 2013년 중국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현재의 핵심역량인 ik유통과 온라인유통, 직매장유통의 모델을 국내에서 완성해 중국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ik유통은 인테리어 업체의 제휴를 확대하고 제휴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온라인유통은 자체몰인 한샘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직매장은 오는 하반기 부산센텀시티에 새로운 개념의 인테리어 매장을 오픈해 중국 사업의 성공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또한 기획실내에 건자재사업, 중국사업, 신CI 및 기업문화, 디자인역량강화 등 총 8개의 미래과제를 추진할 별도의 조직을 구축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나선다.
한편 올해의 경영방침을 ‘고객감동경영’으로 설정한 한샘은 구호에만 머물렀던 고객감동경영을 실제로 정착시켜 2011년을 고객감동경영 실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객감동 측정지표를 구체적으로 확립해 이를 관리하고 지난 1992년에 개발한 CI(Corporate Identity)정립 및 개선에도 나섰다.
최양하 회장은 회의를 통해 “중국 시장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한샘도 이런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고객감동의 기초 위해 ik, 온라인 등 핵심역량을 길러 중국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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