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국 증시는 12월 무역지표가 예상을 밑돌자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중국의 1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으나 이는 11월 수출이 34.9%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줄어든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수출로 인한 하락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 증시가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곧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6.99포인트(1.66%) 하락한 2791.80, 상하이A주는 49.40포인트(1.66%) 내린 2923.01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도 1.46포인트(0.48%) 떨어진 306.13으로 장을 마쳤다.
산업은행은 2.3% 하락했으며 상하이 푸동 개발은행은 1.1% 밀렸다.
반면 부동산주는 상승세를 보여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는 2.8%, 중국 4위 부동산업체인 젬데일은 2.6% 각각 올랐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5.16포인트(0.40%) 상승한 8,817.88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4시 49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 하락한 3239.25,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77% 떨어진 2만3505.18을 기록중이다.
일본증시는 1월 두번째 월요일인 '성년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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