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국채발행에 성공하면서 채무위기 불안감이 완화돼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탔지만 영국 증시는 하락했다.
스페인은 올 첫 채권경매에서 30억유로 규모의 5년만기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고, 주변부 국가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 역시 5년물과 15년물 국채 60억유로어치 발행에 성공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그러나 유럽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 흐름과 달리 최대 소매체인 테스코가 매출감소 전망으로 급락하는 등 일부 업체의 실적전망이 어두워지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비 0.44% 하락한 6023.8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0.75% 상승한 3974.83포인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09% 오른 7075.11포인트로 마감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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