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에서 박모(58)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탑승, 양양으로 이동하던 중 14일 새벽 0시25분께 양양군 현남면 동해고속도로 현남터널 부근에서 운전자 박씨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 4만8천원을 빼앗아 야산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씨가 달아난 고속도로변 야산을 수색하던 중 새벽 3시55분께 현북면 죽정자리에서 C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흉기에 찔린 박씨는 다행히도 두꺼운 점퍼를 입고 있어 옷만 찢어졌을 뿐 상처는 입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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