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튀니지 계엄령...대통령 해외도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15 07: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튀니지 계엄령...대통령 해외도피

(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23년간의 장기집권에 반대하는 시위로 튀니지 대통령이 국외로 출국하고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에 나섰다고 AP통신 등 주요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하메드 간누치 총리는 이날 벤 알리 대통령의 해외출국 사실을 공개하고, 조기총선 때까지 자신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튀니지에서는 지난해말 이후 전국적으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시위가 끊이지 않았고,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

튀니지 시민단체들은 지난 한달간 시위현장의 사망자수가 66명을 기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위대는 23년 동안 장기 집권해온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74)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해왔다.

시위가 격해지자 벤 알리 대통령은 14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해외로 도피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