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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소리’ 나는 글렌피딕 빈티지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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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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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싱글몰트 위스키업체인‘글렌피딕(Glenfiddich)’은 2억원을 호가하는 ‘글렌피딕 빈티지 컬렉션’을 설날을 맞아 국내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 컬렉션은 국내 첫 출시되는 ‘글렌피딕 50년 2nd Edition’ 3병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소량 생산되는 최고급 한정판 싱글몰트 위스키 13병이 판매될 예정이며 총 판매 가격만 무려 2억2600여만원에 달한다.

‘글렌피딕 50년 2nd Edition’은 글렌피딕 설립자인 윌리엄 그랜트가 자신과 함께 글렌피딕 증류소를 일군 9명의 아들, 딸들을 기리기 위해 숙성시킨 9개의 오크통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딱 50병만 생산됐고, 이 중 3병만 국내 출시된다.


스코틀랜드 유리 장인이 수공 제작한 두 가지 컬러가 그라데이션된 특수병에 병입되어 있다.

각각의 병에는 왁스를 이용해 손으로 기록한 개별 넘버가 기록되어 있으며 수공 제작된 가죽과 스코티쉬 실버 장식의 케이스 안에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회장 피터 고든과 수석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 등 생산단계별 장인들의 자필 서명이 들어간 보증서가 포함돼 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글렌피딕 50년 1st Edition’은 한 병당 2700만원에 두 병 모두 선 예약 판매돼 싱글몰트 빈티지 위스키의 인기를 실감케 한 바 있다.


글렌피딕 한국법인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박준호 대표는 “최근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신묘년 새해를 맞아 약 1년간 준비한 빈티지 위스키 컬렉션 행사의 결정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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