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개막한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대항전 ‘2011 로열트로피’에 참가했던 노승열은 소속 아시아 팀은 패했지만, 2승1무를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으로 ‘차세대 골프 선두 주자’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노승열은 파워, 정확성, 멘탈 관리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모습으로 유럽선수들을 압도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노승열은 ‘로열트로피’의 상승세를 이어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둬 올 시즌을 상쾌하게 출발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견제 세력도 만만찮다. 지난 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전원 출전한다.
먼저 ‘2010 PGA 챔피언십’과 ‘2010 레이스 투 두바이’의 우승자 마틴 카이머(독일)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를 노린다. 또 마스터스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 US오픈 우승자 그램 맥도웰(북아일랜드), 디 오픈 우승자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도 경쟁에 나선다.
이외에도 리 웨스트우드, 콜린 몽고메리, 폴 케이시(이상 영국), 지브 밀카 싱(인도) 등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라 별들의 전쟁이 예상된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20일부터 나흘간 매일 밤 10시 이번 대회의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