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아부다비 HSBC 골프 챔피언십 첫 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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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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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2010 아시안 투어 상금왕’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이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의 아부다비 골프장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HSBC 골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7일 개막한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대항전 ‘2011 로열트로피’에 참가했던 노승열은 소속 아시아 팀은 패했지만, 2승1무를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으로 ‘차세대 골프 선두 주자’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노승열은 파워, 정확성, 멘탈 관리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모습으로 유럽선수들을 압도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노승열은 ‘로열트로피’의 상승세를 이어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둬 올 시즌을 상쾌하게 출발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견제 세력도 만만찮다. 지난 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전원 출전한다.

먼저 ‘2010 PGA 챔피언십’과 ‘2010 레이스 투 두바이’의 우승자 마틴 카이머(독일)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를 노린다. 또 마스터스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 US오픈 우승자 그램 맥도웰(북아일랜드), 디 오픈 우승자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도 경쟁에 나선다.

이외에도 리 웨스트우드, 콜린 몽고메리, 폴 케이시(이상 영국), 지브 밀카 싱(인도) 등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라 별들의 전쟁이 예상된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20일부터 나흘간 매일 밤 10시 이번 대회의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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