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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연안 갯벌 72곳 건강도 평가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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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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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는 인천연안의 갯벌 환경 등급화와 건강도 평가를 위해 대규모 개발(예정)지역과 오염원 영향지역, 오염원이 적은 지역 등 모두 8개 지역 갯벌 72개 지점을 대상으로 건강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대상 갯벌은 인천만 조력발전소 조성지역으로 지목되고 있는 강화도 남단(동막, 장화리)과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송도와 소래포구 등 4곳이다.

아울러 오염원 영향지역으로 지목되는 북항과 용현동 갯골을 비롯한 공장밀집지역 2곳과 육지 오염원 영향권에 있는 황산도 1곳에 대한 갯벌 건강도 평가가 이루어진다.

또 오염원이 다른 갯벌에 비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는 영종도 남단 갯벌 1곳에 대한 건강도 평가도 병행된다.

시는 이들 지역에 대해 갯벌 퇴적물의 유기물 농도와 중금속 농도분포 조사를 통해 갯벌 등급을 평가하는 한편 갯벌 공극수에 따른 미세조류 활성도 변화를 평가해 갯벌 생태의 건강도를 점검한다.

특히 연안 퇴적토 내 유류오염 및 다환방향족 탄화수소류 21항목에 대한 조사를 벌여 유기화합물 조사와 새로운 갯벌 미생물에 대한 조사.연구도 병행키로 했다.

시는 또 연안 갯벌의 미생물 분리 및 형태적, 유전적, 생화학적 실태조사를 벌이는 한편 갯벌에 대한 건강도 평가를 통해 갯벌을 보존하는데 주력하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8년 실시한 강화와 영종, 영흥에 대한 갯벌 퇴적물 등급은 모두 1등급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각종 개발사업으로 갯벌에 대한 오염이 악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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