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장관은 최소 2년은 재임해야 소관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데 정 후보자가 장관 취임 후 총선 출마를 위해 연내 조기 사퇴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게 조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조 의원은 “정부가 출간한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한 장관 직무 가이드’에도 장관은 적어도 6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돼 있다”면서 “(정 후보자에게 다른 의혹도 있겠지만) 임기가 얼마나 되는지도 청문회 쟁점 중 하나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총선 출마는) 내 의지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다”며 “일단은 이 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하는 게 목표고, 임명되면 장관으로서 열심히 하는 게 내 임무다”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