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발표…PC 세대교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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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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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인텔이 2세대 인텔 코어프로세서를 발표하며 PC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비주얼 및 3차원(3D) 그래픽 기술을 프로세서 내부에 통합한 이른바 빌트인 비주얼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이전 제품에 비해 한층 개선된 HD 동영상 및 게임 그래픽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배터리 수명도 늘어났다. 또한 보다 가볍고 슬림한 형태의 노트북 및 올인원 PC 디자인을 가능케 해준다.

인텔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 발표회를 18일 개최했다.

이번 제품 발표회는 인텔이 새롭게 선보인 2세대 인텔 코어프로세서의 ‘스마트한 성능과 빌트-인 비주얼’이란 메세지를 소비자들에게 보다 생동감 있게 보여 주기 위해 ‘비주얼 라이프 쇼’의 형태로 마련했다.

인텔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발표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브랜드 PC업체에 공급되면서 위축된 PC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PC업체들은 'CES 2011'에서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올해 PC 라인업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CES에서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PC 9시리즈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33.0cm(13인치) 통메탈 PC로 무게가 1.31kg에 불과한 초경량 제품이다. 또한 두께도 16mm에 불과한 울트라 슬림형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LG전자도 인텔의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3D 노트북 ‘엑스노트(XNOTE) A520’과 데스크톱 PC ‘엑스피온 A50’시리즈를 지난 14일 국내 출시했다.

이희성 인텔 코리아 사장은 “인텔은 2세대 인텔 코어프로세서를 통해 고급 비주얼 콘텐츠의 대중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태블릿PC시장의 가파른 성장으로 세계 PC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어 주요 PC업체들은 시장방어 차원에서 발빠르게 프로세서 세대교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세계 PC 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15.9% 증가한 4억900만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기존 성장전망치인 18%를 하향조정한 것이다. 가트너는 “2014년까지 태블릿PC가 PC 출하량의 10%를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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