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긴 '12월 전국 지가·거래량'을 발표했다.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2008년 10월)에 비해서는 2.20% 낮은 수준이라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기 하남시, 경기 남양주시, 경남 함안군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한 가운데, 59개 지역이 전국 평균(0.11%)이상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15%) △인천(0.07%) △경기(0.10%) 모두 땅값이 올랐고지방도 0.02~0.22% 상승했다.
251개 시·군·구 중 243곳의 땅값이 올랐다. 수도권 전체로는 0.12% 올라 전달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상승세를 이어 0.27% 상승했고 △서초구(0.24%) △송파구(0.25%) △양천구(0.11%) △용산구(0.05%) △과천시(0.35) △성남 분당 (0.03) △안양 동안(0.11) △고양시(0.05) △용인시(0.04)가 일제히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녹지지역(0.13%), 주거지역(0.12%), 비도시지역 계획관리지역(0.11%), 자연환경보전지역(0.10%) 순으로 증가했다.
토지거래량은 총 25만7992필지, 225.934㎢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필지수 기준 6.9% 증가, 면적 기준 1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같은 달 평균거래량(26만5000필지)과 비교하면 2.6% 낮은 수준이라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59.6%), 주거지역(18.8%), 상업지역(11.9%)의 거래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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