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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테난 신임 국가에너지국 국장 |
이에 따라 장궈바오(張國寶) 국가에너지국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대신 류테난(劉鐵男)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이 직무를 맡게 됐다.
올해 66세의‘노장’장궈바오 국장은 지난 10년 간 에너지 분야에 종사해 중국에서는 ‘에너지통’이라고 불릴 만큼 저명한 인사다. 장 국장은 2008년 3월 국가에너지국 국장에 임명된 이래 재임 기간 전력체제 개혁, 민항체제 개혁, 통신체제 개혁이라는 3대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새로 국가에너지국 국장에 임명된 류테난 부주임은 56세의 ‘젊은 피’로 통한다. 그 동안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산업경제,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면서 경험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신임 국장에 대해 린보창(林伯强) 중국 샤먼대 중국에너지연구센터 주임은 “최근 중국 에너지 업계가 에너지절약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등 수많은 도전에 직면한 만큼 금융, 자본 분야에 오랜 기간 종사해 온 류테난 부주임이 경험을 살려 잘 헤쳐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이번 국무원 인사단행으로 장딩즈(蔣定之) 은감회 부주석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대신 저우무빙(周慕冰) 충칭시 부시장이 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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