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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신속한 백신확보로 구제역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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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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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제역 예방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제역 예방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맹형규 장관은 21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달려가 백신의 통관과 배포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오후 5시56분 도착하는 대한항공 KE504편과 7시19분 착륙하는 아시아나항공 OZ588편을 통해 들어오는 구제역 백신 규모는 220만두 분으로 이들 백신은 비육돈 농장 밀집지역인 경기 안성과 용인, 화성, 충남 홍성과 당진, 충북 진천, 괴산 등에 우선 배분된다.

대책본부는 돼지 살처분을 최소화하고자 대규모 돼지 농장이 밀집한 이 지역부터 백신을 놓아 설 연휴 이전에 돼지들이 항체를 형성하게 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에 백신 공급은 한시가 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백신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수송 차량에 실려 접종이 예정된 각 지역으로 곧바로 이동한다. 맹 장관은 공항 당국의 협조를 얻어 백신이 조속히 검역을 통과해 지역별로 배분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대책본부는 백신을 받은 농장주들이 이날 밤늦게라도 돼지에 백신을 직접 주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제역 백신은 이날 220만두 분에 이어 23일 100만두 분 등 이달 말까지 총 680만두 분이 추가로 공급된다.

맹 장관은 공항에 설치된 입국 검역대와 소독기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구제역은 7개 시ㆍ도, 57개 시ㆍ군ㆍ구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매몰 대상 돼지는 216만2048두이며 이중 206만2549두(95.4%)가 살처분됐고 소는 13만9870두가 매몰 대상으로 분류돼 13만6370두(97.5%)가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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