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게임사들, 신작게임 대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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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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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중견 게임업체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들이 동시에 서비스 및 테스트에 돌입하면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공개된 NHN의 대작 ‘테라’와 20일 실시된 아이온 업데이트를 피해 숨죽였던 게임 업체들은 최대 성수기인 겨울 시장을 더 이상 놓치지 않기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경쟁에 뛰어 들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 게임업체들이 준비하고 있는 게임 갯수만 해도 무려 5편이 넘으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부터 캐쥬얼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잇따라 출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선봉에는 엔트리브소프트와 오로라게임즈가 나섰다.

엔트리브소프트는 하이엔드 웹게임 ‘문명전쟁 아르케’의 정식 서비스를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다.

문명전쟁 아르케는 고대 융성했던 4대 문명(로마, 이집트, 페르시아, 중국)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실시간 전투 시스템이 적용, 기존 웹게임과 차별화된 하이 퀄리티의 그래픽과 사운드, 나만의 도시를 자유롭게 건설할 수 있는 부분이 특징이다.

오로라게임즈의 유러피안 판타지 ‘룬즈오브매직:고대왕국, 이하 룬즈오브매직’도 같은 날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룬즈오브매직은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28개국에서 18개의 언어로 서비스되며 약 600만명의 가입자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 게임으로 한국 서비스 버전을 통해 한국 지역만을 위한 전용 빌드를 구성했다.

그 뒤는 라이브플렉스와 엠게임이 잇는다.

라이브플렉스가 개발, 서비스하는 MMORPG ‘드라고나 온라인’은 24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드라고나는 앞서 수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캐릭터의 일부 및 전체가 변화하여 거대한 힘을 발휘하는 ‘드래곤 빙의 시스템’, 다양한 전투 모드를 지원하는 ‘배틀 아레나 시스템’ 등 주요 특징들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26일에는 엠게임의 기대작 ‘발리언트’가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발리언트는 당초 지난해 말 출시하려고 했지만 게임의 완성도를 보완해 해를 넘겨 출시한다. 특히 유명 무술감독 정두홍씨의 액선 기술을 게임내에서 구현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는 평가다.

정식 공개에 앞서 이용자 테스트를 통해 눈도장을 받으려는 신작들도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논타겟팅 액션 MMORPG ‘레이더즈’2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26일 시작하고 CJ인터넷의 게임포털 넷마블에서 서비스하고 누리엔소프트가 개발한 클럽 댄스게임 ‘엠스타’도 지난 20일부터 6일동안 테스트에 돌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1월은 신작들의 서비스와 테스트가 이어지는 게임업계 최대 성수기 시장”이라며 “각 사에서 심혈을 기울인 기대작들이 대거 공개를 앞둔 가운데 이용자들의 관심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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