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민나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과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오는 27일 ‘동아시아 팝아트의 시원과 전개’를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연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Made in Popland’전과 함께 이번 심포지엄은 80년대 후반 이후 한·중·일 팝아트의 전개방식과 사회· 문화· 정치 등 배경이 다른 각국의 팝아트 문화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심포지엄 발표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각각 2명의 연구자가 시기 및 주제를 나누어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박정하 성균관대 교수가 한국의 대중문화와 철학을, 윤진섭 호남대 교수가 80년대 이후의 팝아트를 발표한다.
중국에서는 황두 독립큐레이터가 중국현대미술 속의 팝아트를, 황주안 항저우미술대학 교수는 왕광이, 웨이 광칭 두 아티스트의 사례를 들어 중국 팝아트를 발표한다.
일본에서는 타테하타 아키라 국립국제미술관장이 60~70년대 일본의 팝아트를 , 사와라기 노이 타마미술대학 교수가 90년대 이후 일본 네오팝의 전개를 발표한다. 이후 발표자 전원은 동아시아의 팝문화에 대한 종합적인 토론을 한다.
국제학술심포지엄 이외에도 일본인,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큐레이터 토크가 2월 12일 오전 11시(일본인), 오후 4시(중국인)에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