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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화환, 나눔과 베품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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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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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각종 기념식과 결혼식 등에 행복과 기쁨 , 나눔의 쌀 화환 보내기 운동이 화제다.

김종주 아름다운 쌀 화환 회장은 “행사장의 낭비적인 꽃 화환을 대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 나눔의 쌀 화환을 생각하게 됐다”며 “농민들을 위한 쌀 소비와 불우이웃돕기를 한꺼번에 실천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쌀 화환은 2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가든 호텔에서 ‘2010 아름다운 쌀 화환 대상 시상식’을 갖는다. 김종주 회장과 임직원, 전국의 130여 가맹점장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상인 나눔상에는 경남 거제 지사의 오세갑 씨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17명의 지사장이 모범상과 노력상 등을 수상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이 끝나면 KBS공개홀에서 열린 음악회 행사에 참석한다.

아름다운 쌀 화환 운동은 지난해 3월부터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한 결과 현재 130여개로 늘어났다. 지점지역과 독점판권으로 배송은 현장지점에서만 가능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쌀 화환은 경조사와 기념식으로 나눠 ‘아르미’와 ‘푸르미’로 구분했다.

기존 화환 중앙의 꽃 대신 10kg 단위의 쌀을 한포대서 다섯 포대까지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장식할 수 있다. 이렇게 모여진 쌀은 기부자의 희망에 따라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쌀을 전달하는 운동이다.

누구나 동참이 가능하고 봉사도 할 수 있다. 쌀 화환보내기 운동은 기업의 이윤추구에 앞서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과 기부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국회의원이나 기업들도 쌀 화환으로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김종주 회장은 “아름다운 쌀 화환 운동이 사회전반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판로를 걱정하는 농민과 끼니를 걱정하는 이웃들에게 기부문화의 장터가 되과 기업들에게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불우이웃돕기와 화훼업계와 상생하는 기업문화의 모델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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