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 2651억원을 기록해 전년의 2331억원보다 13.7%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또한 지난해 매출액은 6조6382억원으로 2009년의 6조10억원보다 10.6%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건설의 4분기 매출은 1조5827억원으로 3분기의 1조7039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건축 및 주택 시장에서의 부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4분기 영업이익도 전기 대비 663억원이 줄어든 26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공사(2조8729억원), 클리블랜드 병원(6179억원) 등 해외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전년비 3106억원이 증가한 10조3841억원을 기록했다. 물량 잔고도 2009년 말보다 2조5827억원이 늘어난 38조8375억원으로 약 6년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냈다.
한편 건설부문과 상사부문을 합친 삼성물산의 당기순이익은 4687억원으로 전년의 3075억원보다 1612억원이 증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