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의 라사에 설치한 오쏠라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태양광 전문기업 오쏠라는 중국 구오디안(Guodian) 그룹의 자회사인 롱위안(Longyuan)과 고산지대인 티벳의 라사(Lhasa)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쏠라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현존하는 전 세계 태양광 발전소 중 가장 높은 지역에 설치한 사례이다.
또 이번 프로젝트에는 394.68kW의 단축 추적식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티벳의 강한 모래바람과 험난한 지형 환경에 적합하도록 세밀하고 견고히 설계됐으며 고정식 태양광 발전 시스템 대비 20%의 효율을 자랑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지훈 오쏠라 대표는 “고도 4300미터의 높이에 시공된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통틀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며 “한국 신안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24MW)와 전라북도 함평의 세계 최대 지붕형 주차장 태양광 발전소(2MW)에 이어 또 다른 기록적 사례를 남기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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