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토목공사에서 배출되는 잔토와 바위는 쓸모없는 폐자재로 간주돼 비용을 지불하고 처리하지만 강남구는 공사 중 배출되는 모래와 암석을 판매해 이익을 내겠다는 것이다.
이번 공사로 발생하는 모래는 약 3만9000㎡, 암석(연암과 경암)은 약 3만5000㎡로 이것을 공개입찰로 매각할 경우 약4억 원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한다.
또 모래와 암석을 폐자제재로 처리할 겨우 드는 약 4억 원의 처리비용도 줄일 수 있어 총 8억 원의 이익을 얻게 될 전망이다.
모래와 암반을 채취할 수 있는 집중터파기 토목공사는 금년 4~5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사현장의 부산물인 잔토를 판매하는 사업은 수익창출과 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버려질 수도 있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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