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구시는 성서~서대구 도시고속도로 교통정체 해소와 설 연휴의 교통정체 대비를 위해 고속도로 1개차로를 도시고속도로로 확보하는 아스팔트 포장공사를 29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도시고속도로 차로확보 공사'는 금호방향 성서~서대구(2.4㎞) 구간 고속도로 분리대를 철거해 도시고속도로 1개 차로를 확보하는 공사로, 기존 고속도로 갓길 및 도시고속도로 접속구간 주행차로의 아스팔트포장을 보강하는 작업이다.
성서~서대구 도시고속도로는 지난해 7월 1일 옥포~성서 중부내륙지선(옛 구마선)이 확장개통되면서 고속도로와 분리돼 출퇴근 시간에 엄청난 차량정체를 불러왔다. 그 결과 약 6개월 동안 이 도로는 물론 성서권 일대의 교통소통에 큰 차질을 가져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아스파트포장 공사로 금호방향 성서IC→서대구IC 구간 도시고속도로가 1차로로 축소되므로 이 구간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포장공사기간인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도시고속도로 이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대신 달구벌대로·남대구로·앞산순환로 등 시내 간선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