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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특별수송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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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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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서울시는 2일 설 귀경객이 몰리는 오는 4~6일 시내 주요 역과 터미널을 지나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하는 등 오는 7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7일 오전 4시까지는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돼 1만 6천여대의 개인택시가 추가로 운행한다.

서울시는 특별교통대책 기간 기차역과 터미널 주변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나 택시 승차거부 행위 등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평소 하루 평균 4976회에서 6429회로 1453회(약 30%) 증편 운행해 매일 17만여명의 귀성객을 수송한다.

현재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운영 시간은 4일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연장된다.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에는 6개 노선 시내버스가 177차례 증회 운행되며, 용미리 묘지 내에는 4일까지 4대의 무료 셔틀버스가 다닌다.

서울 인근 묘지에는 연휴기간 서울시설공단 직원 400명, 경찰 등 외부 지원인력 243명이 투입돼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에 나선다.

또 오는 4~6일에는 서울역과 청량리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을 경유하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영등포역과 용산역을 지나는 시내버스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서울시는 7일까지 24시간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교통사고에 긴급대응하며, 버스와 지하철 이용방법을 안내한다.

또 서울시 IPTV 서비스로 경부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주요 도로의 실시간 영상, 경로 안내, 차량 흐름 등 귀성길 상황을 입체적으로 안내하며, 무선인터넷 정보서비스 '모바일서울'로도 교통상황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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