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북부지역에서 주위의 관심이 절실해지는 설 명절을 맞아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포천시북부문한돌봄네트워크팀가 대한적십자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는 설을 앞둔 지난달 31일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가정 90곳에 사랑의 떡국떡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떡은 농협중앙회 포천지점에서 후원한 백미 100㎏으로 만들었다.
앞서 28일에는 경기북부기우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방한장갑 500개와 백미 113포(20㎏)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우회 회원들은 의정부시 가능역에 마련된 119한솥밥 급식현장에서 노숙자들에게 후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의정부시 주민센터의 ‘100일간의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들도 있다.
이날 의정부제일교회는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0포(10㎏)를 자금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또 가능동주민센터는 이 운동을 통해 기부된 2300만원 상당의 백미 등 후원품을 저소득층 가정 500여곳에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모습이 있어 훈훈하다”며 “이웃사랑 실천이 계속 이어져 각박해져 가는 사회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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