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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유통이력관리 수행요원 선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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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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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천홍욱)은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 품목 확대에 따라 제도 홍보와 신고방법 지도 등을 담당하는 수행요원 4명을 신규 선발해 지난 1일부터 일선에 배치한다고 3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신규 채용된 수행요원들은 앞으로 5개월 동안 3.1부터 관리품목으로 추가되는 ‘건고추, 향어, 활낙지, 지황, 천궁, 사탕무 원당(설탕)’ 6개 품목 등 총 20개 품목의 수입·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제도 홍보와 신고서 입력 대행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 제도’란 관세청에서 수입 통관 시점부터 최종 판매 단계까지의 거래내역을 실시간 파악해 비식용 물품의 식용 둔갑, 식품의 약용(한약재) 둔갑, 수입산의 국산 둔갑 행위를 방지하고자 도입한 제도다.

지난 2009년 1월 혀와 내장, 등뼈 등 광우병 위험이 높은 수입 쇠고기 12개 부위의 유통이력관리를 위해 도입된 이후 국민 건강과 밀접한 품목을 위주로 이번 신규 품목 외에 4차례에 걸쳐 관리품목이 확대되어 왔다.

세관 관계자는 "지난해 세관은 반기별 4명씩 채용한 유통이력 수행요원을 활용해 수입?유통업체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유통조사 활동과 신고서 입력 대행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 결과 업체 참여도가 높아져 지난해 연초 90.2%였던 유통이력 신고율이 연중 10개 품목이 추가되었음에도 연말에는 96.2%로 상승해 제도 정착에 큰 효과를 얻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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