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이집트 사태를 깊은 우려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이집트의 정치적 위기를 악화시킬 뿐인 폭력을 사용하거나 조장하는 모든 세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거국정부를 위한 신속하고 질서정연한 이행"을 촉구하면서 "이 과정은 지금 당장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어 최근 무바라크 지지자들에 의한 언론인 구타를 언급,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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