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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물경제 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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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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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가 5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의 실물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는 5일 보고서에서 지난 1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가 59.4로 지난 2005년 8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시장이 전망하던 57.0을 상회하는 수치다.

또 미국의 제조업 경기 지표 중 하나인 공장주문 실적은 지난해 12월 중 0.2%가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NPC 연설문에서 “원자재 가격의 급등에도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이며, 가계지출이 증가하고 있고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며 낙관적인 평가를 내렸다.

국제금융센터는 다만 경제회복 속도가 완만하고 고용여건 개선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실업률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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