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5일 오후 4시 현재 가시거리가 서울 4km를 비롯해 인천 2km, 철원 3km, 청주 5km, 포항 7km 등에 그치기 때문에 시야 확보에 유의하라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아침에 낀 안개가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 형태로 남아 전국 곳곳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오늘 밤 다시 짙어져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지방 일부에서 안개가 심하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부분 해상에서도 안개가 끼고 특히 서해상에는 매우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 많아 귀성객을 태운 여객선과 조업하는 선박은 운항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5.5도, 춘천 6.7도, 대전 7.6도, 광주 10.2도, 대구 11.5도, 부산 12.6도 등으로 평년보다 2~5도가량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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