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8000억원, 영업손실 3372억원, 순손실 4873억원 등으로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으나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올해 실적은 정상적인 수준으로 복귀 가능하며 해외수주는 5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4분기 실적부진은 주택 관련 예상 손실을 반영한 결과로, 대규모 손실반영이 오히려 미래에 대한 실적 불확실성을 낮췄다”며 “올해는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귀해 주택관련 충당금이 낮아지므로 대규모 적자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충분히 수주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산업은행의 파이낸싱 지원은 해외수주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011년 가이던스에서 해외수주 전망치를 5조8000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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