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9일 공개한 1월 자동차산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는 총 38만7188대를 생산했다. 단 수요가 몰렸던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2.5% 감소했다.
그중 37만4305대가 판매됐으며, 내수 시장에서 12만1005대, 25만3300대는 해외로 수출됐다. 특히 해외 수요 증가로 수출 부문에서 41.8%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내수 역시 유가상승 악재에도 그랜저.모닝 등 신차효과로 1.3% 소폭 상승했다.
단 역시 전월대비로는 내수, 수출 각각 11.9%, 2.4%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공장의 총 자동차 생산대수는 427만1741대로 그중 423만7533대(내수 146만5425대, 수출 277만2107대)가 판매됐다. 수입차를 포함한 지난해 국내 총 신차 수요는 155만여 대. 올해는 이보다 약 5만대가 늘어난 160만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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