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5.8원 오른 184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8월 첫째 주(ℓ당 1852.01원) 이후 30개월 만에 최고 가격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말 국제 유가를 고려해 이달부터 기름값이 내림세로 조정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빗나갔다.
경유 역시 2008년 10월 둘째 주(1647.20원) 이후, 실내등유는 2008년 10월 다섯째 주(1282.24원) 이래 최고치다.
경유·실내 등유의 주유소 판매가격 모두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18주 연속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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