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얼굴없는 기부천사’, 화현면에 익명의 쌀 전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2-15 14: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에 얼굴없는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나 막바지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난 14일 새벽 포천시 화현면 후문에 쌀 10㎏ 짜리 27포대가 쌓여 있는 것을 출근하던 화현면사무소 관계자가 발견했다.

쌀과 함께 메모지가 발견됐는데, 메모지에는 ‘추운 겨울날 어렵게 생활하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하지만 쌀 포대를 놓고 간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 남겨져 있지 않았다.

화현면은 지난 13일 일요일에 근무자가 없는 사이 쌀을 두고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현면은 익명 기부자의 숨은 뜻을 받아들여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이 쌀을 전달하기로 했다.

화현면 관계자는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은 예년에 비해 불우이웃을 위한 손길이 저조했다”며 “익명 기부처럼 훈훈한 나눔의 손길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