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새 멤버가 강호동 또래의 배우인 것으로 밝혀졌다.
여러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배우 A씨(39)는 오는 25일 녹화를 시작으로 '1박2일'에 합류한다. A씨는 1972년생 배우로 강호동보다 두 살이 어리다.
MC몽이 아닌 김C 후임이 되는 셈이다. 이는 '1박2일' 쪽도 극비에 부치고 있는 사안으로 전해졌다.
'1박2일' 제작진은 래퍼 MC몽이 병역비리 혐의로 지난해 9월 하차한 후 팀 내 균형이 무너지자 새 멤버 영입을 비밀스럽게 추진해왔다.
그간 윤계상·송창의 등 여러 연예인과 접촉해오며 새 멤버 영입에 시행착오도 겪었다. 스케줄 혹은 심리적 부담을 이유로 제작진이 접촉한 연예인들이 '1박2일' 합류를 고사했기 때문.
제작진은 그러나 꾸준히 '착한 캐릭터'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멤버를 물색했고, 사전 홍보 없이 A씨의 신상 정보를 방송을 통해서 첫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A씨의 합류로 제작진은 다시 '1박2일' 재정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이 소식에 네티즌은 "궁금하다 기대 만발" "빨리 누군지 알고 싶다" "엠씨몽 자리를 대신할 배우는 누구지" "이제 강호동, 이수근하고 OB라인을 형성하겠군" 등의 기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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