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가축 매몰지에 대한 지하수 오염 여부를 확인하려는 주민들의 수질검사 의뢰가 폭주하고 있다.
경기도내 구제역 매몰지가 2000곳을 넘어서면서 지하수 오염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지하수 수질검사 의뢰가 들어온 것은 모두 1537건. 이 가운데 67.5%인 1038건이 검사 완료됐고 499건이 미완료 상태다.
검사 의뢰는 폭증하고 있지만 검사 인력이 모자라 수질검사가 지연되자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전체 17명인 검사 인력을 30명으로 늘려달라고 도에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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